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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화보

WHO'S THAT BOY?

뷰티쁠 11월호

연기가 체질! 배우 이유진이 연기의 꿈을 얘기한다.

터틀넥 니트 코스.
스웨트 셔츠 산타크루즈 by 팀버샵, 손에 든 코듀로이 재킷 골든구스, 스니커즈 나이키.
대본 속 인물을 상상하며 어떤 말투를 쓸까? 어떻게 놀랄까?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해요.
2017년 <청춘시대2> 권호창은 극단적으로 소심한 인물로, 지난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선 표현이 서툰 소년으로, 그리고 최근 종영한 <멜로가 체질>에선 질투 어린 전 남친으로 변신하며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어요. 작품을 고를 때 어떤 요인을 중점적으로 보나요? 작품 속 인물이 나와 비슷한 인물인지 아닌지를 살펴요. 저와 비슷한 인물은 ‘내가 좀더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겠다’라는 흥분을 느끼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저와 다른 인물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는 기대를 가지고요.
어쨌든 모든 인물들에게서 그들만의 매력을 찾아내려 노력하죠.
실제 이유진과 가장 닮은 캐릭터는 무엇이었나요? 제 학창 시절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때랑 정말 비슷했어요. 워낙 숫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현재 모습은 <멜로가 체질> 김환동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호불호가 확실하고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 특히 그렇죠.
<멜로가 체질>에서 오랜 연인이었던 진주와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는데요, 아쉽지 않았나요?
음, 굉장히 만족했어요. 서른 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시기잖아요. 모두의 삶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으면 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변함없이 달리고 있는 모습이 가장 현실적이고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했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는데,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어요?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건 아니에요. 다만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예술’을 해야겠다 생각했죠.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음악을 하든 그냥 예술이라는 분야가 끌렸거든요. 학창 시절엔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또래와 달리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면서 창작의 고민에 빠지곤 했죠. 돌이켜보면 그 시기가 지금의 저에게 큰 자양분이 된 것 같아요. 대본 속 인물을 상상하며 ‘어떤 말투를 쓸까? 어떻게 놀랄까?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하는데, 역할에 몰입하는 데 큰도움이 되거든요.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거나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면요?
데뷔하기 전부터 송중기 선배를 많이 좋아했었어요. 연기는 물론이고 지적인 이미지까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송중기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어요.
촬영 중에도 틈틈히 셀카를 찍던데, 스스로 촬영한 모습과 다른 이의 시선에서 포착된 사진 중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나요?
사실 셀카 못 찍기로 유명해요. 그러다 보니 셀피보다는 오늘처럼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이 더 나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면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나요? ‘후회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며 사는 편이라 시간을 되돌리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 싶어요. 그래도 가끔은 어린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부모님이 젊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해주고 싶어요.
배우가 되고 난 후 가장 특별했던 순간을 꼽는다면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사회 날이요. 그날 가족들이 총출동했는데, 스크린에 나온 제 모습을 보시며 엄청 뿌듯해하셨어요.
실제로 보니 피부가 정말 좋아요.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네요. 타고난 것 같아요(웃음). 부모님께서 피부가 좋으시거든요. 그리고 누나가 관리 아닌 관리를 해주는 것도 비결이에요. 화장품도 이것저것 사다 주고, 이거 발라라 저거 발라라 잔소리도 하죠. 어제도 ‘지금부터는 아이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Photographer 김태선 Hair&Makeup 알루 Stylist 김혜인 Assistant 최유정
에디터 : 고은영 | 업데이트 : 2019-11-13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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