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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다이어트

불면증 그만, '수라벨' 되찾기

뷰티쁠 디지털 7월호

양질의 잠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꼭 필요하다.

불면증 환자들은 마음 속에 오랜 화를 품고 있다고 한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즉시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근심과 걱정이 뒤덮인 나날을 보내게 되는 거다. 이런 마음의 찌꺼기들을 해소하지 못하고 안에 쌓아 두면 스트레스와 불안증이 되어 결국 불면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수라벨’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었는데 최근 극심한 불면이 이어지고 있다면 오랜 근심이 있지는 않나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면 불안증과 불면증은 나날이 더 심해진다. 침대에서 잠 이외에 다른 행동을 할수록 우리 몸에서는 각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잠을 방해한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깊은 수면에 독이다. 햇빛으로 전달되는 블루라이트는 행복감을 주는 세라토닌을 촉진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LED 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의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LED 화면의 선명도를 결정짓는 블루라이트는 자연광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발생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면 약간 뿌옇고 어두워지는데, 핸드폰 화면의 선명도가 유독 높고 눈이 아프다면 그건 블루라이트 때문인 것. 낮이나 밝은 환경에서는 상관없지만 빛이 불필요한 수면 전에 LED 광원의 블루라이트에 노출될 경우 멜라토닌 생성 감소로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건 물론 깊은 수면에 도달하지 못하는 탓에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이 계속될 터. 말똥말똥 눈을 뜨고 누워 있는 게 영 고역이라면 차라리 독서를 하거나 혹은 명상 앱으로 음악을 듣는 등 심신을 릴랙스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게 더 낫다. 잠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강박을 줄이고, 그날 받은 스트레스를 ‘그럴 수도 있지’ 하며 툴툴 털어 버리는 걸 연습해보면 어떨까? 아이러니하게도 침실 조명을 따뜻한 푸른 빛으로 바꾸면 불안감을 떨칠 수 있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음 속 불안과는 별개로 유독 밤만 되면 다리가 저려 잠을 못 자는 사람들도 많다. 밤에는 몸의 근육을 안정시키는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줄게 되는데, 특히 낮에 가만히 앉아 고정 자세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잘 발생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나타나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게 되면서 깊은 잠을 못 자게 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발목부터 무릎 사이의 종아리에 통증이 찾아 오면서 잠을 뒤척이게 되는데, 우리 몸 안에 철분이 부족할 때도 찾아 온다. 주로 40-50대 이후 갱년기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던 질환이었지만 최근 그 나이대가 급격히 낮아 졌다. 하루 종일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면 잠들기 전 간단한 다리 운동을 곁들여 볼 것. 두툼한 돌기가 솟아 있는 폼 롤러를 사용해 종아리의 뭉친 혈을 풀어주거나, 바닥에 누워 폼 롤러에 엉덩이를 기댄 채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려 양쪽 사이드로 폈다 오므렸다 하면 잠 드는 게 한결 수월해질 거다.


참고 도서/ <수면 밸런스>, 한진규 지음
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9-07-11 18:11: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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