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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보디

다이어터들의 최대 고민 운동 후 뭐 먹지?

뷰티쁠 10월호

작심하고 운동을 끝냈는데 허기가 진다. 이때 기분 좋은 공복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 즉각 에너지를 보충할 것인가? 애써 한 운동이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으려면 뭘 먹어야 하는지 운동 전문가 8인에게 물었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공복을 유지하는 건 ‘비추’다. 나중에 더 큰 식탐이 올지 모르니까. 살이 좀 쪘다 싶을 때 내가 하는 방법은 운동 후 곧장 집으로 가서 스페셜K 시리얼을 저지방 우유에 말아 먹는 것. 시리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때문에 견과류와 바나나 정도를 추가해서 포만감을 주면 좋다. 만일 운동 후 갑작스레 술 약속이 생겼다면 술과 물 위주로만 마시고, 샐러드 안주 정도를 집어 먹는 편. 중요한 건 술에 취하면 안 된다는 건데, 취하는 동시에 폭식 위험이 있기 때문. 그것만 피한다면 하루 정도 적당한 음주는 그냥 즐기시길. 김주영(스페이스핏 필라테스 강사)
운동 전엔 속이 비워져 있어야 몸의 움직임이 훨씬 가볍다. 그래서 헤이즐넛 향이 감도는 커피를 내려 마신다. 커피 속 카페인은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주고, 아드레날린을 높여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운동 후엔 바로 식사하는 대신 펜넬 허브티를 한 잔 마신다. ‘펜넬’은 몸속에 누적된 에너지를 사용하게끔 도와 공복감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게다가 독소와 노폐물 해독작용이 있어 다이어터들에게 늘 추천한다. 향은 상큼, 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운동 후 개운한 기분을 오래 유지시킨다. 송다은(송다은의 아로마요가 대표)
격렬한 운동 후 에너지를 채워야 된다는 생각에 정말 아무거나 먹었다가 다음 날 운동까지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다음 날 몸의 변화에 충격을!). 작심하고 운동을 시작했다면 일단 물 섭취량부터 늘릴 것. 생수병을 달고 살다 보면 자연히 덜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운동 전후의 음식 섭취가 다음 날 몸 라인 변화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스스로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슨 음식이 됐건 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먹는다면 OK. 단, 튀김만은 절대 피할 것. 허기진 상태에서 폭식의 우려가 있고, 기름기가 술을 부르기 때문. 운동 후 술 약속이 있다면 튀김류보단 찜류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이윤희(현대무용가, 뭅뭅 모던핏 대표)
운동 후 고단백질 식단 위주의 식사를 한다. 연어, 두부, 달걀흰자, 닭가슴살을 주로 먹는다. 적게 먹으면 근 손실이 많아져서 고단백 한 끼를 정말 ‘잘’ 차려 먹는다. 만일 식사를 바로 못하는 상황이라면 두유와 프로틴 바, 이온음료 등 수분과 전해질, 당을 바로바로 보충해주는 식. 한때 격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후 공복을 유지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배가 너무 고프니 금세 야식에 무너지고 말더라. 요즘엔 필라테스 선생님이 일러준 대로 운동 후 단백질과 수분, 당 충전을 지켰더니 폭식도 덜하게 되고 몸의 근질도 좋아지는 걸 느낀다. 단백질 식단을 차릴 때 두부의 양을 너무 많이 하면 살찔 위험이 있고, 조리된 닭가슴살엔 염분이 다량 들어 있으니 다이어터라면 간이 안 된 것을 골라야 한다. 박슬기(모델)
운동 후엔 급격한 허기가 찾아오며 평소보다 폭식을 하게 된다. 그래서 배고픔을 잠시 참은 다음 단백질을 섭취한다. 주로 닭가슴살 100g과 토마토와 달걀 볶은 것을 함께 먹는 편. 운동 후 먹는 토마토는 오히려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고. 처음엔 배가 안 부른 것 같아도 조금씩 참고 기다리면 이내 포만감이 오니 허겁지겁 먹기보단 천천히 먹는 속도가 중요하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시기엔 매 식사마다 닭가슴살을 맨 처음에 먹고, 다른 음식을 먹는다. 그래야 조금 먹게 된다. 송해나(모델)
체지방을 빼는 게 목표라면 운동 후 공복 상태로 잠드는 게 효과가 가장 크다. 너무 지친다 싶으면 다이어트용 간식이나 삶은 달걀, 고구마 같은 걸 들고 다니면서 항상 배고프지 않은 상태를 유지할 것. 주 3회 테니스를 치고, 주 5~6회 요가를 할 정도로 운동을 많이 하는데도, 음식을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근육과 지방이 골고루 붙은 ‘건강한 돼지’ 체형이 되기 쉽더라. 그리고 운동 친구는 하등 도움이 안 된다. 운동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맛집 투어로 빠질 수 있으니 운동은 무조건 혼자, 그리고 운동하는 날엔 저녁 약속을 잡지 마라. 집에 가서 바나나랑 견과류를 물 3컵과 함께 먹고 일찍 잠드는 게 최고다. 연시우(콘텐츠 기획자, 요가 강사)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상 운동 직후에 유청 단백질(프로틴)을 먹는다. 그리고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체중 ×3g’, 지방과 야채는 ‘체중 ×1g’을 저울에 재서 까다롭게 먹는다. 혹시 식사를 거르는 날은 운동 전에 바나나 1개 혹은 아몬드 30알, 그것도 안 되면 꿀물과 스포츠 드링크를 섞어 마신 후 운동에 들어간다. 체중 조절을 하는데 정말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 싶은 날엔 운동 2시간 전 타임을 이용한다. 2시간가량 소화를 시키고 운동을 하면 보상심리와 만족감까지 얻을 수 있다. 김찬오(에이디스짐 대표)


Photographer 김태선
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8-10-06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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