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보디

밀크티 헤어 컬러가 뜬다!

뷰티쁠 디지털 7월호

밝은 갈색과 어두운 금발 사이. 온화하면서도 쿨한 그 이중적인 매력에 대하여.

여름을 맞아 헤어 컬러를 밝고 가볍게 바꾸고 싶다면 주목. 올봄 유행했던 와인색 헤어가 좀 덥게 느껴졌는데 반갑게도 아이스 밀크티 컬러가 트렌드에 입성했다. 인스타그램에서 #milkteahair 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한마디로 밝은 갈색과 어두운 금발 사이라고 볼 수 있다. 밝은 곳에서 보면 차분한 금발처럼 보이고, 어두운 곳에서는 잿빛, 즉 애쉬 그레이 기운이 감돈다. 금발에 도전하고 싶지만 너무 ‘날티’가 흐를까봐 고민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사진/ 인스타그램 @shawn941114, @jean_alvernia, @happygirl_no.1
위와 같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밀크티 컬러를 얻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탈색을 감행해야 한다. 1차 탈색을 하면 단무지처럼 샛노란 금발 헤어를 마주하게 되는데, 여기에 조금 어두운 애쉬 그레이 컬러를 끼얹어 노란 기를 잡고, 차분함을 더해주는 방식이다. 만일 홍차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간 밀크티를 선호한다면 탈색을 두 번 하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노란 기가 확실히 빠져 위의 맨 오른쪽 사진처럼 더 크리미한 맛의 ‘아이스 밀크티’ 헤어를 얻을 수 있다.
사진/ 위키미키 최유정 인스타그램
사진/ 블랙핑크 로제 인스타그램
밀크티 헤어는 최근 아이돌 사이에서도 인기다. 위키미키 최유정, 블랙핑크 로제는 밀크티 헤어 변신 후 미모가 한층 살아나는 느낌. 밀크티 컬러 자체가 온화한 웜 톤이면서도 잿빛의 쿨 톤도 포함하고 있어 피부 톤에 크게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다. 흰 피부, 노란 피부, 태닝 피부에 두루 어울리며 ‘색깔’ 자체가 크게 돋보이지 않는 덕분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만 갖춘다면 누구나 ‘인생머리’를 찾을 수 있는 것. 취향에 따라 그러데이션 효과도 낼 수 있다. 따뜻하게 시작해서 밑으로 갈수록 쿨하게 끝낼 수도 있고, 군데군데 우유 같은 블리치 효과를 내도 좋다. 또 밀크티 헤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당도가 바뀐다. 머리를 감을수록 어두운 갈색과 잿빛이 조금씩 빠지면서 베이스 컬러가 드러나는데, 베이스 컬러가 샛노란 컬러만 아니라면 중간 과정을 지켜보는 일도 꽤 흥미롭다.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그러다 지겨워지면 그 위에 갑자기 색다른 컬러를 추가해도 예쁘다.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6월 미국 공연 당시 밀크티 헤어를 선보이며 특유의 부드러운 ‘오빠미’를 선보였다가 최근 보랏빛을 추가해 신비로운 매력까지 덤으로 얻었다! 자, 당신도 여름맞이 헤어 컬러 변신을 앞두고 있다면 주저 말고 밀크티 헤어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이 컬러로 염색한 에디터의 추천 코멘트로 마무리하려 한다. 밀크티 헤어의 최대 장점을 꼽자면 패션 스타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거다. 포멀한 룩, 캐주얼한 룩 모두에 무난하게 녹아든다는 얘기!


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9-07-09 17:48: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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