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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보디

BACK STAGE

뷰티쁠 4월호

진짜 멋쟁이들은 뒷모습에 더 정성을 쏟는 법

옷장 깊숙이 처박혀 있는 반다나를 꺼내야겠다. 90년대식 업스타일에, 혹은 목가적인 땋은 머리에 활용하면 이렇게나 예쁘니까. 2019 S/S 아크네 스튜디오 쇼에서는 분홍색 반다나를, 스텔라 진 쇼에서는 평범한 실크 스카프를 머리카락인 척 함께 묶거나 땋아 내렸다. 그런가 하면 에밀리아 윅스테드 쇼에서는 공주병 환자로 오해 받기 쉬운 블랙 리본을 위아래 더블 노트로 활용해 시크한 뒤태를 완성했다. 모발을 바짝 끌어올려 높은 포니테일에 하나를 묶고, 머리의 꼬랑지 쪽에 같은 사이즈의 리본을 하나 더 묶어 연출한 것. 스타일링 한 끗 덕분에 등이 푹 파인 드레스와도 잘 어울리는 드레시한 헤어가 완성되었다.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오트 쿠튀르와 레디 투 웨어 모두 뒷모습에 힘을 줬다. 오트 쿠튀르 쇼에서는 낮고 헐렁하게 머리를 땋은 뒤 마치 커튼 태슬처럼 머리끝을 싹둑 잘라 시크하게 연출한 반면, 레디 투 웨어에서는 풀어헤친 머리에 글리터 가루를 끼얹어 환상적으로 마무리한 것. 하나로 땋은 머리에 도전하고 싶지만 자칫 유치해질까봐 머뭇거렸다면 막스마라 쇼의 헤어를 참고해보자. 우선 모발을 두상에 착 붙여 낮게 묶은 후 아래로 땋아내리는데 이때 묶은 부분의 매듭에 굵은 가죽끈을 덧대어 모던하고 강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뒤태 미녀들은 존 갈리아노 쇼에서 목격할 수 있는데, 머리카락을 소량만 모아 반묶음을 한 상태에서 세 가닥으로 땋아내리고 기다란 검정 리본을 ‘대충’ 둘렀다. 이때 포인트는 반묶음을 일부러 한 쪽으로 치우치게 연출한 것. 뻔한 소녀 룩으로 끝날 뻔 했지만 한 끗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머물게 했다.
Photographer 김태선, 정주연 Cooperation www.imaxtree.com Assistant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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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9-04-05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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