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블루 VS. 블루

뷰티쁠 디지털 7월호

블렌딩도 필요 없는 퀵 & 이지 블루 아이 메이크업. 세룰리안 블루와 코발트 블루 중 피부 톤과 어울리는 걸 선택하기만 하면 오케이다.

사진 / Alice + Olivia, Peter Pilotto
올여름, 또 블루 아이 메이크업이 돌아 왔다. 매년 이맘때 찾아 오는 블루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 쉽게 말해 데일리로 시도할 만큼 웨어러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 피부 톤에 맞는 블루만 고른다면 만사 오케이. 일단, 당신의 피부 톤이 맑고 흰 편이거나 쿨 톤이라면 스카이 블루, 비치 컬러와 맞닿아 있는 ‘세룰리안 블루’를 추천한다. 앨리스+올리비아 쇼의 모델은 네온이 살짝 가미된 세룰리안 블루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 테두리를 두껍게 감쌌다. 쌍꺼풀 라인이 있건 말건 상관하지 않은 채 아몬드 형태를 그리며 볼드하고 확실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 단, 동공 바로 밑 언더라인 1cm를 비워둠으로써 너무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마무리했다. 피터 필로토 쇼에서는 100% 세룰리안 블루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을 볼 수 있는데, 이 컬러를 보다 모던하게 표현하려면 위 모델처럼 쉬머가 없는 무펄 타입을 골라야 한다. 쉬머 펄이나 글리터가 첨가되는 순간, 2000년대 초반 이효리 메이크업으로 보이기 십상이니 주의하자.
사진 / Lutz Huelle, Paul Costelloe
“얼굴에 블루를 어떻게 써?” 라고 묻는 노르스름한 웜 톤 피부의 소유자들에게 희소식. 위 모델들처럼 따뜻한 느낌의 코발트 블루를 선택하면 올여름 가장 모던한 얼굴이 완성된다. 단색의 크림 타입 아이섀도나 두꺼운 펜슬 하나로 정교하지 않게 그리는 게 포인트. 루츠 후엘 쇼에서는 아이홀 전체에 색면을 꽉 채운 아이 메이크업을, 폴 코스텔로 쇼에서는 아이홀의 테두리와 눈 꼬리 부분에만 블루를 더하고 홀 부분은 비워두는 메이크업을 볼 수 있다. 양 볼에도 따뜻한 피치 기운을 더해 사랑스럽고 웨어러블하게 마무리했다. 이렇게 세룰리안 블루나 코발트 블루를 사용할 때, 컬러를 레이어링하거나 그레이나 블랙처럼 스모키한 색을 더하는 방식은 잠깐 피하고 하나의 제품만을 택해 ‘면’이 드러나게 완성할 것. 블렌딩 스킬 또한 필요가 없다는 소리다.
사진 / Instagram
최근, 일상에서 블루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한 두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소개한다. 먼저 왼쪽의 브리트니(@brittnymakeup)는 선명한 세룰리안 블루 컬러를 눈 위와 아래에 넓게 펴 바른 뒤 투명한 글로스를 끼얹어 최근 유행하는 글로우 스킨을 완성했다. 크림 블러셔, 립글로스까지 곁들여 얼굴 전체를 글로시하게 연출한 것. 앞서 소개한 모델들에 이어 브리트니 역시 입술에는 튀는 컬러를 배제한 것에 주목. 자칫 채도 높은 컬러를 잘못 썼다가 파란색과 충돌하며 촌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오른쪽의 소봉(@sobong_official)은 며칠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컨텐츠 ‘선데이 겟 레디 윗 미’에서 유니크한 블루 아이 메이크업을 공개했다. 다소 엄하게 느껴졌던 코발트 빛 아이섀도우와 블루 글리터는 소봉의 얼굴에서 매우 '데일리한' 모습으로 표현됐다. 소봉은 전체적으로 오렌지 톤이 감도는 눈, 볼, 입술을 완성한 다음 아이라인과 눈 앞머리 언더라인에 블루를 선택적으로 사용한 거다. 한여름, 청량함을 살리면서 평소 메이크업과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효과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9-07-02 12:27: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뷰티쁠>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 다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