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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TOK TOK, TALK!

뷰티쁠 5월호

신상 컨실러, 누가 누가 잘하나? 각기 다른 피부 고민을 가진 <뷰티쁠> 에디터들이 직접 사용하고 낱낱이 작성한 리얼 품평.

피부와 하나가 된 듯 착 달라붙는 밀착력이 일품이다. 스펀지나 브러시로 펴 바르면 피부에 발리는 것보다 도구에 묻어나는 양이 더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두드릴수록 피부에 촘촘히 밀착돼 잡티와 붉은 기를 순식간에 커버해준다. 게다가 모공 커버 실력도 수준급. 끼임이나 뭉침 없이 착 달라붙어 깐 달걀 같은 피부를 만들어준다. 팁 끝으로 점을 찍듯 얼굴에 톡톡 두드린 뒤 물 먹인 스펀지로 얇게 펴 바르면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레이어드하는 것보다 두텁지 않고 쫀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단, 밀착력과 지속력이 좋은 만큼 되직한 질감이라 스킨케어를 탄탄하게 하지 않으면 오후쯤 건조증을 느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콧등과 볼 주위에 한 번 더 올리면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난다.

지방시 땡 꾸뛰르 에버웨어 컨실러 20호 6ml 4만7000원.
수채화처럼 바르는 횟수에 따라 농담 조절이 가능한 컨실러. 한 번만 발랐을 땐 자연스럽게 연출되지만 덧바를수록 커버력이 높아진다. 뻔한 소리라고? 켜켜이 쌓아 발라도 밀리거나 들뜨지 않는 컨실러는 흔치 않다. 풀 메이크업한 듯 답답한 기색이 전혀 없고 피부 위에 가볍게 안착된다. 같은 브랜드, 같은 라인이 아닌 이상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컬러가 100% 같을 수 없는데, 어떤 바탕에 바르든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모습에 자주 손이 간다. 파운데이션의 표현을 해치지 않으면서 단점만 쏙쏙 자연스럽게 감춰준달까? 모공 커버력은 조금 아쉬웠지만 가성비로 봤을 때 이만하면 훌륭한 편.

코드 글로컬러 C. 커버레이어 컨실러 22.5호 진저 베이지 9ml 1만2000원.
어플리케이터가 따로 없는 튜브 타입이라 연고처럼 얼굴 곳곳에 조금씩 짜서 두드려 발라야 하는데, 커버력이 어마어마하다. 마치 파운데이션, 컨실러, 파우더를 켜켜이 쌓아 바른 것처럼 보일 정도로! 틈만 나면 피지를 쥐어짜는 습관 때문에 얼굴 곳곳에 얼룩이 남은 내 피부를 보완하기에는 이만한 녀석이 없다. 핑크, 옐로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뉴트럴 톤이라 피부에서 겉돌지 않고 착 달라붙으며 수정 화장이 필요 없을 만큼 지속력도 끝판왕. 다만, 극강의 커버력을 가진 만큼 질감이 텁텁한 편이라 양 조절이 관건이다. 자외선 차단제와 1:1 비율로 섞어 바르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하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파운데이션을 바른 것 못지않게 예쁜 피부가 표현된다. 참고로, 손등에 바로 짰을 때 보이는 것보다 펴 발랐을 때의 색감이 한 톤 어둡게 표현되니 평소보다 한 단계 밝은 컬러를 선택할 것.

데코르테 AQ 톤 퍼펙션 크림 컨실러 03호 미디엄 15g 5만5000원.
요즘 컨실러 하나만으로 잡티나 다크서클 등만 커버하는 초간단 스킨 메이크업에 푹 빠졌다. 베이스가 두꺼워지지 않아 오히려 피부가 깨끗해 보였기 때문. 하지만 오후가 되면 베이스가 무너지며 얼굴이 오히려 얼룩덜룩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다르다. 마치 파워 패브릭 파운데이션을 농축시킨 것처럼 스무스한 질감에 커버력 한 스푼을 추가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브러시나 스펀지 없이 손으로 슥슥 터치해도 부드럽게 발린다.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마저도 매끄럽게 채워줘 감탄사 연발! 그 이름처럼 피부가 맞춤 옷을 입은 듯 들뜸 없이 휘감긴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이 컨실러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절대 단점으로 꼽지 않을 거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워 패브릭 컨실러 4호 6ml 4만8000원.
묽게 발리면서도 피부 위에서 쫀쫀하게 표현되는 모순적인(?) 아이템. 요즘 최대 고민인 피부 그늘을 커버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눈 밑 다크서클은 물론 코 밑과 입가의 어두컴컴한 그늘 부위에 슥슥 긋고, 미스트를 뿌린 스펀지로 통통 두드려주면 즉각적으로 안색이 밝아진다. 색깔이 허옇게 뜨는 게 아닌, 아주 미세한 입자의 포뮬러가 싹 스며들면서 모공, 피부결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줘서 수정용으로 매우 합격! 이게 다가 아니다. 넓게 펴 바르면 옐로 베이스가 양볼의 홍조를 감쪽같이 처리해줘서 아침마다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할 정도. 굳이 단점을 하나 꼽자면 가장 어두운 색상인 30호치고는 밝다는 것. 22~23호 정도인 에디터의 피부에 가장 잘 맞았던 컬러가 국내 출시된 컬러 중 가장 어두운 30호 다크 샌드였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메이크업포에버 울트라 HD 컨실러 30호 다크 샌드 5ml 4만원대.
Photographer 김태선 Assistant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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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규연 | 업데이트 : 2019-05-10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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