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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홍조 클럽 #탈퇴각

뷰티쁠 11월호

최근 후천적 홍조인들이 대거 발생했다. 없던 홍조가 왜 생겼는지를 간파한다면 그 요인을 차근차근 제거해 나가는 것 또한 가능한 일이다.

Q 원래 ‘홍조인’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홍조가 나타난 경험이 있나요? 75% YES
이렇게 조사했다!
기간 10월 15~19일
대상 20~30대 여성 70명
방법 <뷰티쁠> 사이트에서 설문조사
불과 5년 전만 해도 홍조증을 하나의 피부 트러블로 인식해 병원에서 시술을 하거나 약을 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미한 홍조 증세를 겪고 있고, 뷰티쁠러들의 75%가 후천적 홍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어느 날 갑자기 홍조인이 되어버린 원인으로는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벌어지면서, 또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며 피부가 민감성으로 바뀌어서라는 답변이 대부분. 그도 그럴 것이 이제 한국의 겨울은 시베리아보다 추우므로 실내외 온도차가 5년 전에 비해 무지막지하게 벌어진 상황. 뷰티쁠러들의 홍조 케어법은 ‘첫째도, 둘째도 진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홍조를 감추기 위해 녹색 베이스를 사용하거나 핑크 기운이 빠진 옐로 파운데이션을 선택한다는 의견도 여럿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한다는 답변은 무려 61%나 되었다.
하루에 수차례씩, 빨갛게 달아오른 안색이 평소 얼굴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당신은 ‘홍조인’. 찬 바람을 맞았을 때 생기는 ‘온도 홍조’의 경우 진정 케어와 손상된 피부 장벽을 두껍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계절과 상관없이 늘 빨간 얼굴인 ‘평소 홍조’는 피부가 유난히 얇아 혈관이 비치는 체질로, 유전적 요인이 크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황할 때 오는 ‘감정 홍조’는 몸의 긴장 상황에 의연하도록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훈련하는 것으로 나아질 수 있다. 지금 이 기사는 ‘온도 홍조’에 관한 이야기다.
홍조인이라면 화장품을 고를 때 피부 진정 성분이 들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 치유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시카(병풀) 추출물이 들어 있는 연고 형태의 크림이 대표적. 요즘엔 유리아쥬 토너처럼 시카 성분을 토너에 담아 스킨케어 맨 첫 단계부터 진정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또 디올 캡춰 유쓰 시리즈의 수딩 세럼엔 자연에서 추출한 오가닉 코튼 펩타이드 성분이 담겨 붉은 기 완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가장 최근엔 닥터지에서 피부 지질 구조와 비슷한 성분인 필라그린™을 개발해 민감한 피부의 장벽을 튼튼히 재건하는 크림을 내놨고, 에뛰드하우스의 일회용 캡슐 수딩 젤 속에는 아이슬란드 빙하수가 65%나 들어 있어 달아오른 피부를 산뜻하게 달래준다.
1 디올 캡춰 유쓰 수더 에이지-딜레이 수딩 세럼 30ml 14만원대. 2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세럼 30ml 3만8000원. 3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50ml 3만9000원. 4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토너 250ml 2만8000원.
성난 홍조를 진정시켰다면 집중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 에디터가 효과를 본 수분 접착법을 소개하자면, 투명한 수분 세럼만을 두세 겹 레이어링하는 거다. 비쉬의 미네랄 세럼에는 히알루론산이 가득 담겨 피부 속 수분 보유력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세안 후 수분 에센스를 3스킨법처럼 시간차를 두고 착착 두드리며 흡수시켰더니 홍조기가 가라앉고 생기가 차오른 느낌. 이때 로션과 크림 역시 생략하는 게 포인트. 화장품 개수를 줄이면 자연스레 성분 개수도 줄고, 딱 하나의 유효 성분을 겹쳐 바름으로써 피부에 수분을 주입하면 다음 날 아침 한결 개운한 피부를 마주할 수 있다. 듀이트리의 미니멀 딥 마스크 역시 불필요한 성분은 줄이고 자작나무수액의 비율을 45%까지 높여 홍조인들에게 안성맞춤.
1 듀이트리 미니멀 딥 마스크 3300원. 2 비쉬 미네랄 89 슈퍼 에너지 세럼 50ml 4만4000원대.
홍조가 너무 심하고 열감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다면 재생력을 끌어올릴 단계. 일상생활을 하는 낮 시간보단 피부 회복이 이뤄지는 나이트 타임을 노리면 효과가 좋다. 최근 아벤느와 노멀노모어에서 홍조 관련 슬리핑 마스크를 출시한 것도 같은 원리.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는 시간에 맞춰 마스크를 두둑하게 바를 것. 홍조인들은 대개 잠자는 동안에도 얼굴이 상기되어 후끈거림을 느낄 수 있는데, 하루 동안의 피부 열감을 내려 시원한 숙면을 돕고, 확장된 혈관을 평온하게 진정시키며 수분과 영양을 침투시킨다.
1 노멀노모어 블루 테라피 안티 레드니스 슬리핑 마스크 150g 2만1000원. 2 아벤느 안티 레드니스 수딩 마스크 50ml 3만2000원.
최근 출시된 3CE의 팟 타입 컨실러 #그리니쉬 컬러를 써본 후 ‘유레카!’를 외쳤다. 이건 우리가 익히 봐오던 민트 톤의 그린이 아닌, 시멘트 색깔이 섞인 이상한 녹색이었다. “코 밑 혈관이나 붉은 여드름 자국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세요.” 홍보 담당자의 말을 듣고, 바로 사무실에서 발라본 결과, 코 밑 혈관 자국은 물론 혈관이 비치는 양볼에 발라도 붉은 기가 바로 중화되는 효과. 붉은 기가 절대 바깥으로 비치지 않도록 잿빛 도는 녹색으로 만든 게 신의 한 수다. 그런가 하면 메디힐의 톤업 크림 그린 컬러는 인공색소를 배제한 천연 성분만을 담아 피부 진정과 붉은 기 중화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 메디힐 라보케어 수딩 톤업 크림 #그린 50ml 2만3000원. 2 3CE 커버 팟 컨실러 #그리니쉬 6ml 1만9000원.
Photographer 김태선(인물), 김은구(제품) Cooperation 타라 자몽 Model 제이미 Makeup 이나겸 Hair 조영재 Stylist 김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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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8-11-08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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