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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예민보스 피부

뷰티쁠 8월호

예민보스 피부, 마음이 예민한 것은 아닌가요?

평소보다 피부가 예민해졌다면, 일단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자. 직장 상사의 잔소리, 남친과의 다툼 혹은 친구의 뒷담화를 현장에서 딱 걸리는 상황을 겪지는 않았는지?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진 감정이 민감 피부의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피부 면역력을 위협하는 최대 적으로 꼽힌다. 체내 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 기능을 떨어뜨리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 장벽을 연약하게 만드는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이럴 땐 “스트레스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 아드레날린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C 성분이 도움이 돼요. 그리고 마음을 차분하게 다독이는 아로마 향을 곁들여보세요. 기분이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손유나 원장의 조언을 따를 것.
1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스트레스 받을 땐 미스트를 뿌리며 한 템포 쉬어 갈 것. 얼굴에 뿌리는 순간 청량감이 감돌며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리프레시된다. 은은한 아로마 향 역시 매력 포인트. 100ml 5만9000원. 2 디 오디너리 마그네슘 아스코빌 포스페이트 10% 비타민 C의 파생 성분인 마그네슘 아스코르빌 포스페이트가 안색을 맑게 밝혀준다. 극도로 예민한 피부 타입에도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순하다. 30ml 9600원. 3 유세린 더모퓨리파이어 수퍼 세럼 각질과 피지를 조절해 트러블을 예방하고 피부 컨디션의 균형을 바로잡는다. 30ml 2만9000원.
불과 10분 전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고? 감정이 롤러코스터 상태일 때 피부 온도 역시 기분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30~32℃의 가장 건강한 피부 온도를 기준으로 그보다 체온이 떨어지면 피부는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반면, 열이 잔뜩 오른 피부는 염증과 트러블을 동반한다. 이러한 상황이 잦다면, 여름에도 겨울에도 볼 빨간 안면 홍조로 이어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감정의 온도를 단숨에 휘어잡을 수 없다면 피부 온도라도 정상 범위로 유지하길 바란다. 또한 “우울증의 사소한 신호 중 하나가 바로 위생에 소홀해지는 거예요. 이는 정신과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내용이죠”라는 타임톡스의원 윤지영 원장의 설명처럼, 슬픈 감정이 마음을 지배하게 되면 행동이 둔하고 게을러진다. 만사가 귀찮기 때문에 세안이나 샴푸를 미루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니 평소와 ‘다름없는’ 클렌징은 필수!
1 바나브 핫앤쿨 스킨핏 쿨링 모드와 히팅 모드를 비롯해 네 가지 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홈 케어 디바이스.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피부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19만8000원. 2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라방 B5 클렌저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젤 타입의 저자극 폼 클렌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 가능하다. 200ml 1만8000원. 3 헤라 블루 클레이 쿨링 마스크 열 받은 피부를 차분하게 가라앉혀줄 만큼 시원한 쿨링감이 느껴진다. 호두 속껍질이 작은 알갱이 상태로 들어 있어 묵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며 블루베리 성분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50ml 3만2000원.
“마감이 코앞인데 원고가 써지지 않는다. 안색이 창백하고 식은땀이 흐르며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한 달에 한 번씩 에디터에게 찾아오는 증상이다. 초초함에 다리를 떨고 손톱을 물어뜯으며, 습관적으로 입술이나 피지, 딱지를 쥐어뜯기(일명 피부 뜯기 장애) 역시 불안함의 표상.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마감조차도 이렇게나 무서운데 이러한 감정이 매일 지속된다면? 하얗게 질린 듯 창백한 피부는 기본이고,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소화불량과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신경성 위장염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불안함을 증폭시킬 수 있으니 커피를 끊을 것. 혈류량이 줄어들어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으니 매일 저녁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온기를 더하고, 페이스 마사지로 창백한 안색에 생기를 더해보자. 생각의 고리를 끊으려면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된다. 마음과 피부 모두 꾸준한 관리만이 살길이다.
1 달팡 베티버 스트레스 릴리프 오일 마스크 초초하고 불안한 감정에 효과적인 베티버 성분이 마음과 피부를 한 번에 다독여준다. 맨 얼굴에 바르고 10분 후 마사지한 뒤 씻어내면 창백하던 안색에 생기가 감돈다. 50ml 9만원. 2 아베다 스트레스-픽스™ 컴포지션 오일 잠들기 전 배갯잇에 한두 방울 뿌려두거나 반신욕할 때 활용해보자. 프렌치 라벤더, 라반딘, 클라리세이지의 아로마 향이 불안한 마음을 차분하게 다독인다. 50ml 3만8000원. 3 바이오더마 아토덤 밤 레브르 시어버터와 아보카도 오일이 바짝 마른 입술을 단숨에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찢어지고 부르텄을 땐 도톰히 발라 팩처럼 활용해도 좋다. 15ml 1만1000원.
‘화가 난다 화가 나!’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오를 때, 얼굴에 피가 쏠리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 그런데 이러한 감정이 시도 때도 고개를 내민다면? 의학계 정식 명칭인 ‘간헐성 폭발장애’로 볼 수 있다. 다혈질과 달리 폭주하는 감정을 멈추기 어렵다. 판단을 할 수 있는 ‘전두엽’ 기능이 순간적으로 마비되어 이성적인 사고나 타협이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 사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찡그린 표정을 반복하다 보면 미간에 깊은 세로주름이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다. 단지 표정만이 원인은 아니다. 화를 내면 체내에서 피부 탄력을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고 콜라겐 수치가 떨어져 피부 속부터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셈. 이를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프렌치 불독처럼 인상이 험상궂게 변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러니 콜라겐과 비오틴 등 탄력 케어에 효과적인 제품들을 먹고 바르며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이 경우, 피부 치료보다 감정 치유가 더 시급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1 파지티브 호텔 바운스 퍼스트 키트 고농축 저분자 콜라겐과 비오틴 성분을 담은 앰플과 콜라겐 합성을 돕는 태블릿 알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15개 4만2000원. 2 클라란스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 모든 피부용 귀리와 아세롤라, 캥거루 플라워 추출물이 세포의 연결고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보호막을 강화한다. 페이스라인을 쫀쫀하게 잡아주는 탄력 크림. 50ml 12만2000원. 3 유세린 하이알루론 아이크림 쫀쫀한 제형인데 바르면 산뜻하게 피부에 착 감긴다. 독일의 피부과 의사들도 쓸 만큼 주름 케어 효과가 탁월하다. 미간이나 이마, 팔자주름에 발라도 좋다. 15ml 5만1000원.
Photographer 김태선 Model 아카리 Makeup 송윤정 Hair 오종오 Stylist 진성훈 Assistant 최유정 Adviser 윤지영(타임톡스의원), 손유나(닥터손유나의원), 김홍석(와인피부과), 서수진(더엘클리닉) Reference <마음과 질병의 관계는 무엇인가?> 뤼디거 딜케·토르발트 데트레프센, 한언, <제3의 뇌> 덴다 미쓰히로, 열린과학
에디터 : 박규연 | 업데이트 : 2019-08-24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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