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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라이프스타일 더마

뷰티쁠 4월호

라이프 더마의 세 가지 흐름

PART 2
더마 코스메틱 최신 키워드 3
‘프로예민러’만을 위한 게 아니다. 모두의 선택을 기다리는 라이프 더마의 세 가지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더마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관련 성분과 기술이 핵심이다. “시카 성분이 여전히 유행이지만 아벤느, 라로슈포제 등에서 이미 10여 년 개발한 크림이거든요. 소비자들이 작년부터 미세먼지를 위협 요소로 인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곧 메인 키워드로 떠오를 겁니다.” 로하셀 화장품개발팀 팀장 이영지의 설명이다. 미세먼지라는 게 극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시기는 이미 지났으므로 더마 브랜드의 약산성 클렌저, 클렌징 패드,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다독이는 저자극 클렌징 워터 등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될 거다. 환경에 맞서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만한 대안이 바로 더마 클렌징이다.
1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고, 약산성 포뮬러로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 250ml 2만2000원.
2 닥터지 마일드 버블 필링 몽글몽글한 순한 효소 버블 형태의 각질 제거제. 극민감 피부도 저자극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135ml 2만1000원.
3 리더스 프로 하이드라 토닉 패드 세안 후 극세사 면으로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면 각질 정돈과 수분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7ml 1500원.
4 마데카21 데카솔 안티-더스트 클렌저 모공 속에 박힌 초미세먼지까지 부드럽게 세정하는 저자극 클렌저. 병풀 추출물이 25%나 담겼다. 135ml 1만6000원대.
<뷰티쁠> 설문조사에서도 밝혀졌듯 소비자들은 유행에 휩쓸린 제품을 더 이상 반가워하지 않는다. 보다 명확하고 쉬운, 그러면서도 차별화된 콘셉트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많은 대기업에서 더마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셀큐어의 셀베리어, 코리아나의 프리엔제, 애경의 더마 에스떼 등 화장품 기업과 제약회사는 물론 로드숍 브랜드까지 더마 라인을 따로 만들어 이젠 한 페이지에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브랜드 자체 특허 성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독창적인 마케팅으로 접근하는 브랜드는 살아남을 것이고, 유행에 휩쓸려 고민 없이 출시한 제품은 사라질 것이다. 라이프 더마를 콘셉트로 내세운 ‘더뷰티풀 팩터’ 시카 대신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성분인 피부 유산균을 핵심 원료로 사용해 2535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5가지 라이프 코드를 제안한다. 그들은 이미 수많은 더마 브랜드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더 이상 ‘순하다’ ‘촉촉하다’는 메시지 전달보다는 매일 닿아도 편안한,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제품에 끌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같은 기능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독창적인 원료에 또다른 라이프스타일 코드를 접목시켜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세라마이딘, 시카 등 유행하는 더마의 주원료는 끊임없이 바뀌고 있으며, 앞으로 원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다.
1 더뷰티풀 팩터 코어앰플 피부 밸런스를 잡아주는 듀얼프로바이오틱캡슐™을 함유해 코어부터 탄탄하게 가꿔주고, 맑은 피부톤으로 되돌린다. 40ml 3만5000원.
2 셀베리어 시카엔 리듀싱 크림 예민 피부 집중 케어 크림. 자체 개발 성분인 ‘레드 센시힐 콤플렉스™’와 ‘시카 그린 콤플렉스™’가 붉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50ml 2만8000원.
3 프리엔제 안젤리카 토너 천사의 허브라고 불리는 안젤리카 콤플렉스를 100,000ppm 함유해 피부에 촘촘하게 수분을 채우고, 민감 피부를 진정시킨다. 170ml 1만7000원.
4 더마에스떼 프로틴톡세럼 애경의 60년 뷰티 노하우와 JW신약의 독보적 더마 기술을 결합한 유사 거미 독 함유 세럼. 처진 살과 주름을 강력하게 리프팅해준다. 30ml 7만4000원.
5 로하셀 드롭 샷 앰플 #하이드롭샷 물광주사의 주성분인 히알마이드™ 포뮬러가 97% 들어 있어 피부 속 땅김을 케어하고,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피부 재생을 돕는다. 10ml 가격미정.
하루 중 꽤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메이크업 제품들. 이제는 자외선 차단제를 넘어 컨실러, 쿠션 팩트까지 더마 라인이 등장하고 있다. 어쩌면 ‘일상의 더마’라는 트렌드와 가장 부합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동국제약의 더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내놓은 ‘케어 커버’ 제품이나 메디큐브의 파운데이션, 컨실러를 잇는 쿠션 팩트를 주목할 것. 그리고 많은 더마 팬들의 바람대로 피부 보호와 안티폴루션 기능을 담은 메이크업 제품들이 더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1 센텔리안24 마데카 커버크림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마데카 크림과 동일한 성분을 함유한 커버 크림. 비비 크림과 비슷한 제형으로 발랐을 때 답답함이 없다. 40ml 5만8000원대.
2 메디큐브 레드 캡슐 쿠션 쿠션 중앙 알약 모양에 병풀, 칼라민, 판테놀 추출물이 담겨 메이크업과 동시에 피부 진정, 보호까지 충족시킨다. 12g 3만1000원대.
PART 3
더마톨로지스트에게 더마를 묻다
애매모호한 것투성이인 더마 코스메틱. 이곳에서 시원하게 풀어버리자.
Q 이제는 화장품 업계뿐 아니라 제약회사까지 더마 화장품을 내놓고, 서로 경쟁하듯 키워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일상의 더마’, ‘발효 더마’, ‘유산균 더마’ 등등이 그 예. 더마 브랜드끼리의 생존 경쟁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서 옳은 제품을 골라야 할까?
실제로 의사의 처방을 거친 제품인지, 규모 있는 연구실을 가진 곳에서 처방했는지 확인하라.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우선 본인의 피부 타입을 명확히 알고, 거기에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워나갈 줄 아는 뷰티 민감도가 있어야 한다. 남들에게 다 좋다고 해서 나에게까지 좋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마케팅이나 SNS 광고, 유명 유튜버의 발언 등에 현혹되지 말고, 피부 상태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임을 기억하라.
Q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카’ 열풍이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더마 화장품엔 어떤 성분, 혹은 기술이 포함되어야 할까?
1세대, 2세대 더마 화장품은 홍조, 두드러기 등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치중했다. 앞으로는 피부 장벽을 재생하고, 재생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 층의 건강이 회복되면 색소나 홍조, 심지어 탄력까지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 그리고 피부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고, 그 생태계를 정상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해질 전망이다. 피부 장벽의 회복과 보습 등 보다 일상적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과 면역을 키우는 제품 쪽으로 발전할 것 같다.
Q 더마 코스메틱을 분류하는 공식 기준이 없는 탓에 ‘더마’라는 단어가 모호하게 사용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보는 더마의 자격은?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 ‘dermatology’와 화장품 ‘cosmetics’의 합성어로 피부과 전문의 및 약사, 생물학자(연구원)가 제품 개발에 참여하거나 제약 제품과 유사한 기준으로 생산되는 화장품을 말한다. 기본 철학은 피부 건강을 근본적으로 되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나 만성 피부염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 많다. 하지만 아직도 명확한 기준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마를 표방하거나 모방하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 굳이 따지자면 의사들이 임상 경험이나 논문 연구를 통해서 좀더 피부에 알맞은 성분을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처방을 제품에 녹여낸 것을 더마 화장품이라 말하고 싶다. 단순히 민간요법에 근거하거나 구전으로 내려오는 성분 말고, 실제 치료 경험을 통해서 피부에 좋은 성분을 지어내는 것이 더마 코스메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론은 약국이나 병원에서 인정하는 제품들!
Q 최근 출시되는 화장품들은 굳이 더마가 아니어도 대부분 유해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성분의 배합이 눈에 띈다. 예전엔 이것이 더마 코스메틱만의 강점이었고, 또 예민한 사람들이 특히 더마를 선택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성분표만 봐도 더마와 일반 화장품의 차이가 크지 않은데 굳이 더마 코스메틱을 골라야 하는 이유가 있나?
단순히 전성분만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는 질문이다. 일반 화장품도 EWG 1~2등급의 성분들로만 이루어진, 민감성 피부에 맞춘 제품들을 출시하기 때문. 하지만 기존에 쓰이지 않던 성분이라도 연구를 통해서 의사가 처방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기존의 제품과 같은 전성분이라도 그 비중이 의사 고유의 처방을 통해서 달라지면 더마 코스메틱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겠다.
Q 문제성 피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마 화장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폭이 확 넓어졌다. 소수가 아닌 대다수가 더마 화장품에 열광하는 현 세태를 어떻게 보는가?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도 안티폴루션 제품과 민감성 전용 화장품이 각광 받고 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다만 ‘닥터’라는 상표를 붙인 제품 중 진짜 더마 코스메틱이 아닌 유사품들이 섞여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무작정 화학 성분에 대한 불신을 갖는 것은 옳지 않으며 무조건 더마 코스메틱을 찾는 것보단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라인업을 구성하는 게 중요한 시대다.
Q 더마 제품은 화장품처럼 매일매일 꾸준히 바르는 것보다, 피부에 어떤 조짐이 생겼을 때마다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란 얘기를 들었다. 사실인가?
민감해졌을 때만 잠시 사용하기보다 평소 꾸준히 사용하는 편이 좋다. 민감해졌다는 건 이미 피부가 그만큼의 자극을 받아들였다는 뜻이므로, 건강할 때부터 예방해주는 게 중요하다. 다만 특정 크림(지나치게 오일리하거나 각질 제거 성분이 포함된 경우)이 매일 지속적으로 바르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데일리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면 문제없다.
Q 더마 코스메틱은 개발 단계에서 의사, 약사의 감독 하에 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친다고 들었다. 이때 동물실험을 꼭 해야만 할까? 더마와 비건 코스메틱이 접점을 이뤄낼 순 없나?
반드시 동물실험을 할 필요는 없다. 생리적으로 동물이 인간과 100% 일치하지 않기 때문. 다행히도 최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대신 임상 결과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세포 실험부터 차근차근 꾸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출시한다면 접점을 이뤄낼 수 있을 거다. 지금 문제는 의사들 이름만 빌려 사용하는 곳들이다. 의사가 꼭 개입해야 하는 게 아직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심지어는 코업하는 의사가 없는 더마 코스메틱도 많다.
에디터 : 임현진 | 업데이트 : 2019-04-16 00:00:00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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