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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뷰티

가장 섹시한 운동 'BROGA'

BEAUTY+ 7월호

요가는 원래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에게도 어울리는 요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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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가에 대해 물었다
지난봄 JTBC에서 방영한 <효리네 민박2>는 에디터가 편애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뷰티 에디터로서 기억에 남았던 건 이효리와 남자 민박객들이 함께 요가를 하던 장면이다. 온몸이 근육으로 단련된 특전사들은 유연성이 필요한 요가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근육 없이 앙상하게 마른 몸의 남자는 어려운 동작도 금세 따라갔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요가를 하는 남자들 말이다. SNS로 검색해보니 요가를 통해 몸을 단련하는 남자들의 체형은 지나치게 마르지도 울룩불룩한 근육질도 아니었다. 탄탄하고 가느다란 잔근육과 체지방이 느껴지지 않는 매끈한 보디라인을 지닌 남자들이 요가를 하는 모습은 섹시해 보이기까지 했다. 국내에선 아직 남자들의 요가 시장이 크지 않지만 미국이나 독일 등 해외에서는 ‘Brother’s Yoga’의 준말인 ‘Broga’라는 단어가 흔히 쓰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남녀 공용의 요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M요가 & 필라테스 양형지 원장은 “요가는 운동이 아닌 수련”이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남자들의 요가는 여자들의 것과 어떻게 다를까? “맨즈 요가가 따로 있는 건 아니에요. 요가는 종류에 따라 집중하는 부위와 강도의 차이가 있는데, 그중에서 남자들의 신체에 좀 더 잘 맞는 동작이 있는 거죠.” 그리고 남자들이 선호하는 요가로 ‘아시탕가’를 꼽았다. 아시탕가는 힘과 근력을 사용한 역동적인 동작이 많은 요가로 개인의 체력에 맞춰 동작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건 플라잉 요가다. 근력이 좋은 남자들이 플라잉 요가를 하면 몸을 더욱 파워풀하게 늘릴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적게는 1cm, 많게는 3cm까지 마법처럼 키가 자랄 수 있다는 것. 남자들에게 키가 커질 수 있는 것만큼 유혹적인 운동이 또 있을까? 8개월째 요가를 배우고 있다는 남자 수련생이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모든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거북목과 어깨 뭉침이 심해서 요가를 시작했어요. 이후 6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어요. 보통 요가는 체중을 줄이는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호흡만 제대로 해도 살이 빠질 수 있어요.” 또 요가 매트 위에서 긴장을 풀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아직 요가의 진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혼자서 하는 수련도 좋지만,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면 요가 스튜디오를 찾아 함께하는 이들과 에너지를 공유해보자. 요가 경력과 몸의 근력, 유연성과 상관없이 요가로 얻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와 깨달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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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주현 | 업데이트 : 2018-07-28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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