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몸은 오슬오슬 피부는 까칠까칠 냉혈녀들을 위한 체온 1℃ 상승 뷰티학 2

싱글즈 2014년 1월호

당신의 체온은 정확히 몇 ℃인가? 으레 36.5℃라고 생각하겠지만 지난 50~60년간 평균 체온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심지어 35℃대를 보이는 저체온녀들마저 많아졌다고 한다. 본인의 체온을 알지 못하는 한 그중 한 명이 바로 당신일지도 모르는 일. 바로 여기서부터 이 기사는 시작된다. 저체온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온몸 구석구석과 얼굴 피부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떨어진 체온을 다시 올리는 것뿐. 목표는 1℃! 딱 1℃만 올리자.

PART 4 뼛속 냉기 OUT! 주 2회 입욕의 기술
입욕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저체온으로 인한 웬만한 증상을 해소하는 데 탁월하다. 저체온 극복 입욕법은 몸을 단순히 데우기 위한 입욕법과는 다르다. 결정적으로 물 온도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물 온도는 40℃
흔히 입욕 물 온도라 알려진 38℃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아니라, 이보다 더 높은 40℃의 뜨끈한 물이어야 한다. 이는 ‘열 충격 단백질’과 관련 있다. 낯선 개념이지만, 말 그대로 몸에 열이 가해지면 증가하는 단백질로, 세포 속에 존재하면서 열을 받으면 갑자기 증가해 손상된 단백질을 복구한다. 스스로 단백질이면서 다른 단백질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것. 열 충격 단백질이 증가하면 다른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그에 따라 대사도, 혈류도, 면역력도 높아진다. 바로 이 열 충격 단백질이 늘어나는 최적의 온도가 40~42℃.

시간은 최소 30분
최소 30분을 권할 만큼 시간도 꽤 긴 편. 두툼한 스테이크를 익힐 때를 상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처음에는 육즙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강한 불에 겉표면부터 확 익히고, 그 다음에는 불을 줄여 속부터 뭉근하게 익혀주지 않던가. 입욕도 마찬가지다. 평소보다 좀더 뜨끈한 물에 좀더 오래,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있으면 최종적으로는 피부 겉표면보다 신체 안쪽이 더 데워지게 되면서 심부 체온을 상승시키는 원리. 시간이 지날수록 탕 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니 수시로 뜨끈한 물을 공급해 물 온도가 40~42℃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탄산 입욕제 추천
맹물에 몸을 담그기보다는 탄산 가스를 배출하거나 온천 성분을 함유한 입욕제를 풀어 몸을 담그면 체온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탄산이 몸속으로 녹아들면 혈관을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목욕 후 한기를 느끼기까지의 시간을 지연시킨다. 또한 입욕제에 든 라벤더나 캐모마일 등의 아로마 효과로 스트레스 완화 역시 배가시킬 수 있다. 실제로 입욕 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량을 비교해보면, 탄산수 입욕이 맹물 입욕보다 약 23%가량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입욕으로 끝이 아니다
30분가량 입욕을 한 뒤엔 반드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체온이 다시 내려가지 않도록 목욕 가운이나 담요로 몸을 감쌀 것. 그래야 활성화된 열 충격 단백질이 저체온으로 인해 손상됐거나 겨울잠에 든 듯 비활성화된 세포들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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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 by BOM 라벤더 릴렉싱 바디 솔트 풍부한 천연 라벤더 향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한다. 350g 3만3000원.
2 프리메라 컴포트 바쓰 라벤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을 완화한다. 75g 5000원대.
3 소비오 배쓰 앤 마사지 오일 활력케어 by 온뜨레 입욕제로도, 보디에 직접 바르는 마사지 오일로도 활용. 150ml 3만2000원.
4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 서포트 이퀼리브리엄 바쓰 앤 샤워 오일 들쑥날쑥한 여성호르몬 분비로 인한 감정의 동요와 신체 변화를 정상화. 55ml 9만9000원.
5 아베다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 은은한 아로마 향이 심신을 안정시킨다. 454g 5만5000원.
6 록시땅 리바이탈라이징 에퍼베선트 슈가 큐브 탄산 기포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35g 5000원.
7 러쉬 발리스틱 이클 베이비 봇 탄산 발포 입욕제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한다. 70g 6000원.
8 버츠비 테라퓨틱 배스 크리스탈 풍부한 미네랄 광물질이 독소를 배출시켜 부종을 개선. 450g 3만원.


PART 5 칼바람 맞는 저체온 피부, 스킨케어의 기술
체온이 낮아 생기는 피부 고민은 대표적으로 칙칙한 낯빛, 건조 등이 있다. 더뎌진 신진대사로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탄력 저하나 윤기 상실, 성인 여드름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킨케어 솔루션의 포인트는 ‘미세순환 촉진’. 모세혈관 내 흐름이 얼마나 원활한지가 나머지 피부 고민 해결의 승패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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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짜임의 청키한 카디건은 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브라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모세혈관 내 혈액순환 펌프질
혈액순환이라고 하면 심장부터 강력한 펌프질을 해야 달성되는 목표로 생각하지만, 스킨케어라는 측면에 국한해서 봤을 땐 얼굴 피하층에 무수히 가지치기를 한 모세혈관 내 미세순환(Micro-Circulation)이 더 결정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림프 순환도 좋아져 노폐물 배출이 잘 되고, 노폐물이 사라진 혈액은 빛깔도 선홍빛인데 끈끈하지 않아 더욱 빠른 속도로 돌게 된다. 이러한 혈액이 피부 바깥으로 비쳐 보였을 때 칙칙함이 걷히고 발그레한 생기 피부톤을 연출하게 되는 것. 혈류가 빨리도는 만큼 수분과 영양이 잘 전달되니 건조 역시 서서히 완화되는 건 당연지사다. 모세혈관 내 혈류량을 높이는 걸로 알려진 성분은 비타민 E와 항산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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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시땅 이모르뗄 에센셜 워터 페이스 피부 세포에 산소와 수분을 공급하고 미세순환을 촉진하는 기능. 세안 후 마른 피부를 즉시 촉촉하게 가꾸는 산뜻한 질감의 토너. 200ml 3만6000원.
2 멜린 앤 게츠 비타민 E 페이스 모이스춰라이저 왁스나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의 보습 효과로 캐모마일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작용도 있다. 118ml 7만1000원.
3 시슬리 보태니컬 디-톡스 자연적인 항산화 활동을 모방해 활성산소에 대항함으로써 피부의 자기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생기를 회복시킨다. 30ml 25만원.
4 버츠비 로즈워터 토너 피부의 pH도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혈액순환을 촉진. 236ml 3만6000원.
5 스킨수티컬즈 CE 페룰릭 15%의 비타민 C와 1%의 비타민 E, 0.5%의 페룰산 등 최적의 항산화 파워를 발휘하는 성분 배합. 향이 다소 낯설지만 사용감은 탁월. 30ml 18만원대.
6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래디언트 바이탈리티 에센스 오일 부스터 단계에 발라도 무방한 가벼운 질감의 오일.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을 강화한다. 30ml 8만원대.


스킨케어에서도 발휘되는 탄산 위력
입욕에서뿐만 아니라 스킨케어에서도 탄산 가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놀랍게도 탄산 가스가 발생하는 지점에서는 피부 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혈류가 그곳으로 모인다. 흡수와 침투 정도를 감안해 장기전에 돌입해야 하는 비타민 E나 항산화 성분 제품에 비해 일시적이긴 하나 더욱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탄산이 배합된 제품(주로 클렌징류)을 사용하거나, 클렌징 거품 또는 헹굼물에 탄산수를 소량 믹스해서 쓰게되면 얼굴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액 속으로 산소를 주입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역시 거무튀튀함을 걷어내고 건조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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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르비스 휩 소다 팩 무스처럼 휘핑크림 거품이 뿜어져 나와 세안하는 사이 강력한 탄산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거품 팩. 탄산은 물론 생강 추출 성분이 온열감을 내고 혈행을 촉진시켜 피부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100g 2만9000원.
2 에뛰드하우스 원더 포어 휘핑 포밍 헤어 무스 같은 거품이 뿜어져 나와 피부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해 탄력 저하, 수분 부족 등 각종 피부 고민을 예방한다. 200ml 1만2000원.
3 더샘 모히또 워터 젤리 폼 프랑스 오베르노 지방에서 얻은 천연 미네랄 탄산수가 들어 있어 양질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실제 모히토에서 느껴지는 청량감과 상쾌함을 클렌징하는 사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제품. 200g 8900원.
4 홀리카 홀리카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소다수 탄소 파우더가 별도로 들어 있어 처음 사용할 때 녹여 쓴다. 물 세안이 필요 없는 워터 타입 클렌저. 160ml 9900원.


바르면 온열감이 생기는 'HEAT'미용
따스한 기운을 피부에 직접 전달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미세순환이 원활해지고 유효 성분의 전달 또한 빨라질 수 있어 신진대사가 저하된 저체온 냉혈녀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 이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다름 아닌 마사지. 제품에 든 유분계 성분이 부드럽게 유화되면서 보습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명심할 점은, 미세 혈류를 촉진하는 마사지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경락’을 떠올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 “손가락이 피부 위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여 피부에 지극히 가벼운 자극을 가할 때만이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그에 따라 혈액순환이 촉진될 수 있어요.” 에스테틱 황후연 배은정 원장의 조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부드럽게 쓸어주는 동작이어야 한다. 마사지를 하기에 좋은 고농축 크림이나 참기름처럼 리치한 오일 제형이면 좋고, 미세하게 열이 발생하는 제품이라면 더더욱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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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P 1 제품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마사지하기 좋은 텍스처의 제품을 덜어 얼굴에 고루 펼친 뒤, 얼굴 가운데부터 바깥쪽을 향해 네 손가락이 마치 미끄러지듯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TEP 2 충분히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쓸어준 뒤, 중지로 코의 측면을 위아래로 가볍게 슬라이딩. 3회 반복한 다음 코 옆 움푹 파인 콧방울에서 귀를 향해 가볍게 바깥으로 미끄러뜨린다.
STEP 3 검지와 중지를 귓불에 끼운 뒤 상하로 3회 슬라이딩해 귀 부근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한다. 그 다음 앞에서 뒤를 향해 3번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돌려준다. 예상치 못했던 개운함이 느껴진다.
STEP 4 네 손가락 끝을 턱에 대고 귀 아래를 향해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목덜미를 따라 쇄골까지 부드럽게 쓰다듬듯 끌어내린 뒤 쇄골의 움푹 파인 곳을 지그시 지압하는 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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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빚 안온 크림 치밀한 크림 텍스처가 피부 밀도를 즉각적으로 올려주는 듯. 피부 속 순환을 도와 윤기와 생기를 이끌어낸다. 50ml 15만원.
2 아베다 뷰티파잉 컴포지션 건조에 시달리는 얼굴은 물론, 두피나 보디에도 사용 가능. 단 3방울만으로 얼굴 전체를 따스히 감싸기에 충분하다. 50ml 3만2000원.
3 프레쉬 크렘 앙씨엔느 크림 제형이 꽤 단단해 손에서 문질러 녹인 뒤 발라야 한다.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 100g 45만원.
4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밤 린스 피부에 상큼함을 주는 오렌지 오일을 베이스로 한 밤 클렌저. 체온에 오일처럼 녹아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지워낸다. 200ml 9만5000원대.
5 케어존 닥터솔루션 리큐어 히팅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스팀타월을 갖다댄 듯 열이 전해지며 피부 표면에 미세한 물방울이 맺히는 것까지 볼 수 있다. 각질 정돈은 물론 침투력 향상까지 노릴 수 있는 히팅 마사지 크림. 100ml 3만2000원.
6 설화수 자음생 진본유 손바닥에 덜어 양손을 잠시 쥐어 모았다가 바르면 따스함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마치 촛농처럼 열감과 고농축 밀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20ml 12만원대.
7 아모레퍼시픽 인텐시브 마사져블 마스크 셔벗 제형으로 피부 체온에 녹아 오일처럼 변해 부드럽게 롤링하기에 딱. 샌달우드, 캐모마일, 라벤더 등의 향으로 릴랙싱 효과까지 얻는다. 100ml 8만원대.
8 OM 페이스 토닉 밤 향긋한 허브 향이 진하게 코끝에 느껴진다. 매우 무른 질감의 밤으로 텍스처 자체에서 온열감이 느껴진다. 30ml 13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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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윤지 | 업데이트 : 2014-01-16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www.beautyp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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